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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김성로 [꽃]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4

 

 

 

 

/ 이철건


뜨거운 모래 위에

피어난 꽃. 

너에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가까이 다가 가

쓰다듬어 본다.


(아니 이런!

  넌 가시가 있었구나!)


손가락에 가느랗게

피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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