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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어유중학교

벗꽃, 그 화려함과 경이로운 어유의 봄

벗꽃, 그 화려함과 경이로운 어유의 봄 

 

벗꽃이 화려하게 봄 햇살에 빛난다.

이런 설레임을 무어라 할까?

 

 

 

 

 

벗나무 아래에서 그 흰빛에 취해 설레이다.

 

남한산성에 피는 봄 / 이옥선

 

남한산성 오르는 길이 환하다
산속에 드문드믄 등을 켜고
서 있는 목련이
길을 안내하고

벚꽃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눈처럼 분분히 몸을 날리는 시간
너에게 가는길이
환하고 적요함으로 물든다


봄꽃따라 내려선 발걸음에
푸릇한 눈물이 고인다
엷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심사
너는 봄처럼 피어나
봄꽃 마냥 흘러가고
나는
등처럼 환한 길에서 너를 기다린다


남한산성에 연한 새순이

나무를 간지르며
피어나는 4월 오후

  

앵두꽃이

목련꽃이

벚꽃이

봄길에서 난리났다

 

자두꽃이다.

 

며칠전에 뿌린 상추가 싹이 났다.

 

학교 담장 밖 풍경

 

 학교 주변은 농지이다.

거름냄새와 꽃향기가 섞여

묘한 봄날이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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