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시 : 김민형
그림 : 김성로
너만을 만나기 위해 나서는 길
네가 있는 쪽으로 비가 긋고 있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거기에서 너는 얼마나 환하게 서 있는가
나를 어쩌라고 너만 환하여
등대에서 길을 잃은 배처럼
어떤 의혹에 걸려
돌아오는 길까지 잊고 가는가
솔뫼 김성로 사이버갤러리 : http://people.artmusee.com/ksm416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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