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글/손소운(글모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매화 연정 홍매화 연정 글 : 손소운 孫素雲 그림 : 김성로 金聖魯 아직은 이른 봄 바람이 차거운데도 살짝 가슴 풀어 헤치고 풋풋한 부끄러움 첫 사랑 고운 추억을 풀어 봅니다. 옥매원 춘삼월 잔설殘雪이 분분한 노거수 등걸에 등불을 켜듯 애틋한 그리움의 빛으로 피어나 님이시여 이렇게 홍매 가슴에 피멍이 .. 더보기 서른 아홉 물고기를 위한 노래 서른 아홉 물고기를 위한 노래 시, 손소운 그림, 김성로 늪 같은 잠 깨고 물구나무로 서는 아침은 쩡쩡 눈부신 채광으로 열리는 날 알종아리 걷은 아이들 서른 아홉명 푸른 시간의 그물을 가지고 와 오월의 풀 깍은 냄새를 걷어 올린다 오늘처럼 솨솨 - 맑은 시냇물 산덕골길, 서녘놀길 산협촌의 허리 .. 더보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손소운 나는 엊그제 오는 5월 17일 열리는 어유문학제를 기획하고 있는 여유중학교 교감선생님이자 화가며 시인이기도한 김성로 선생님과의 진행문제에 대한 협의차 한국영상문학협회 소속 이옥선, 이세종 시인과 함께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어유지리에 위치한 어유중학교.. 더보기 요즘 자주 거울을 보네 김성로 [ 만다라] 90*9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8 요즘 자주 거울을 보네 / 손홍국(손소운) 거울을 보네 거기 탈 하나. 슬며시 웃음 머금고 있는 나이 듦. 다시 바라보네 듬성듬성한 연치年齒를 거기 늙음 배인 주름 여럿. 골 깊은 세월을 쏘다닌 나무 한 그루로 선 세한도歲寒圖. 어룽지는 추억의 사립을 열..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