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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분경 어유중학교 오봉종교장선생님께서 나에게 남겨주신 작품이다. 손수 임진강에서 돌을 주워서 풍란을 심으셨다. '멋지다.'고 감탄을 하였더니, 그 맑고 순수한 심성에 내 말이 가슴에 남아있으셨던 모양이다. 어느날 몰래 부르시더니, 이 아끼시던 분경을 주신다. 감사히 받고 볼 일이었다. 아무리 봐도 .. 더보기
갈대 오랜만의 휴일이라 갈대를 찾아 나섰다. 파주 발랑저수지. 얼어붙은 호숫물에 갈대가 외롭다. 갈대밭 너머로 서있는 내님. 강둑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더 운치가 있다며.... 겨울 바람에 하얀 억새가 춤춘다. 강둑길 어! 여기도 오리떼가..... (하얀 두루미 2 마리가 오리떼들 옆에 있다가 사진을 찍.. 더보기
[스크랩] 석산 김영준, 솔뫼 김성로 어유중학교에서 2007. 12. 07(금) 석산 김영준시인님(모자 쓰신 분)께서 지나던 길이라고 하시며 어유중학교를 방문하여 주셨다. 해맑은 모습이 저절로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적당히 대접하여 드릴 것이 없어 따끈한 차 한잔으로 때우곤 선생님의 자라온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에고, 교무실이라 선생님들이 보고 계셔.. 더보기
도솔암의 작은 암자 가을단풍이 비에 젖어 더욱 붉다. 도솔암의 삼성각. 도솔암 건물 중 유일하게 제 형상을 갖추고 있다. 이 작은 암자는 한 사람 누울 공간이 없도록 작다. 아마 선승이 홀로 앉아서 참선하는 곳일게다. 문은 자물쇠가 굳게 잠겨져있었다. 십여년전 처음 올때의 그모습 그대로 서있다. 기와장과 황토흙을 .. 더보기
도솔암 파주시 고령산의 보광사이다. 뒷길로 가파른 산길을 1시간 정도 올라가면 도솔암이 있다. 전에는 오솔길이 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길을 넓게 확장해 놓았다. 넓은 길 위에 다시 어린 소나무를 심어 놓았다. 위로 보이는 건물이 도솔암이다.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무너져 가는 도솔암. 저 움막속에 스님.. 더보기
기산저수지 장흥을 거슬러 올라가 기산저수지에 멈추었다. 산속 호수에는 가을빛이 선연하다. 높은 산을 폄풍처럼 두르고 작은 뫼 하나가 달걀처럼 떠있다. 호수 주변의 개망초 더보기
호수공원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으로 나갔다. 가을햇살이 따사롭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가을에 젖어 보았다. 더보기
범륜사의 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