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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

기다림이 무너지던 날 김성로 [기다림]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0 기다림이 무너지던 날 무중무 서녘에 고운 노을 검은 구름에 지워지고 바람 속에 비 나리더니 강둑이 무너지듯 기다림이 무너지던 날 슬픔은 그렇게 밀려오더이다. 화려한 꽃잎이 바람에 날리듯 가스에 담긴 아름다운 추억은 또 그렇게 날아가더이다. 분.. 더보기
거꾸로 본 세상 김성로 [거꾸로 본 세상]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4 세상 사는 일은 심각할 필요가 없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속도 편하고 무엇보다 세상이 달리보인다. 욕심이 눈 앞을 가리니 허공에 헛것이 보이는 것이다. 아이들에게서 세상사는 법을 배운다. 더보기
부부 김성로 [부부]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3 부부. 세상 끝까지 같이 가는 사람. 무엇보다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사람. 그리고 가장 예의를 지켜야 하는 사람. 살다보면 흐린 날도 있고, 때론 천둥 번개도 치지만, 최후의 죽음까지 같이 살아갈 사람은 부부 뿐. 쑥스러워 말로 표현.. 더보기
당신을 향한 기도 김성로 [당신을 향한 기도]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당신을 향한 기도 무중무 캄캄한 밤하늘 아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당신을 향한 믿음이 밤바람에 흔들리려 하옵니다. 당신 향한 작은 소망으로 살아가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밤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굳게 잡아주소서. 믿음을 흔.. 더보기
여행의 잔상 김성로 [여행의 잔상] 70*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4 휴일이면 일과 처럼 근처의 숲이나 시골로 여행을 간다. 이리 저리 감상도 하고, 신기해 하고, 사색도 하며 무언가를 찾는다. 채워지지 않는 곳은 질릴 때 까지 계속간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가? 더보기
블럭쌓기 김성로 [블럭쌓기]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인생은 '블럭쌓기 놀이'다. 블럭 하나 하나 모두 중요하다. 속 썩이는 상황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의미가 있다. 무시해도 좋을 삶이란 없다. 더보기
새 한 마리 김성로 [새 한 마리]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어쩌다 실내로 날아든 새 한 마리가 유리창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고 퍼득 거린다. 나가려는 욕망이 가득하니 주위를 살필줄 모른다. 우리네 삶과 다르지 않다. 어리석은 욕망이라니....... 더보기
햄복 김성로 [행복]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남들과의 비교에서 성취감이나 우월감을 찾으려 하면 생기는건 열등감 뿐이다. 시골생활의 즐거움은 굳이 남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대충 할 일 마치고 가만히 누우니 마음이 푸짐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