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의 고령산 무슨 꽃이지? 작고 예쁜 꽃이 발걸음을 잡는다. 고령산 가는길에는 유난히 무당집들이 많았다. 령(靈)자가 들어가는 산에는 무속의 기운이 성한 모양이다. 죽은 고목 그루터기에 이끼가 푸르다. 몇 년전에 이 산의 계곡에서 멋 모르고 명상에 들었다가 갓을 쓴 노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잠시 혼동하였던.. 더보기 삶과 죽음(탈레반의 인질) 김성로 [삶과 죽음] 29*19cm, 옹기토로 타래쌓기 테라코타. 2007 탈레반의 인질 삶과 죽음의 공포 그 절박함 속에서의 차분함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분노 생명의 고귀함을 거래의 대상으로 하다니 우리는 모두 탈레반의 포로가 되었다. 그들의 협상은 인질이라는 물질로 취급되었고 개인의 생명과 .. 더보기 [스크랩] ▣ 디카와 포토샆 강좌 ▣ 101. 포토샵 강좌 (3.뽀샤시 기법_2) 102. 포토샵 강좌 (4.사진에 글씨넣기) 103. 초보를 위한 포토샵 강좌 1 (선명한 사진 만들기) 104. 초보를 위한 포토샵 강좌 2 (라인을 이용한 효과-1) 105. 초보를 위한 포토샵 강좌 3 (라인을 이용한 효과-2) 106. 초보를 위한 포토샵 강좌 4 (흑백사진 칼라로 바꾸기) 107. 초보.. 더보기 내 되리라 김성로[내 되리라]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내 되리라 무중무 미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잎새처럼 가벼운 입술이 싫어 사색으로 침묵하는 바위가 되리라. 철따라 변하는 잎새가 싫어 사철 변하지 않는 대공이 되리라. 골목길 몰아치는 바람 한 곳으로 달려가듯 아집에 부르짖는 소리 싫어 비바람 .. 더보기 눈물이 나더이다 김성로 [눈물이 나더이다]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눈물이 나더이다 무중무 그대 사랑할 수 있음에 눈물이 나더이다. 그대 사랑함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를 길 없어 눈물이 나더이다. 풀잎에 매달린 이슬 방울 햇살에 반짝이듯 그대 사랑함에 주체할 수 없는 마음으로 금모래 빛 눈물이 옹달샘처.. 더보기 우리 함께 김성로 [우리 함께]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우리 함께 무중무 우리 함께 걸어요. 별빛 쏟아지는 해변을... 푸르른 생명이 넘실거리는 물결 위에 우리사랑을 뿌려요. 조용히 오가는 물결 위에 우리사랑을 뿌려요. 갈매기 주워 문 사랑 멀리 멀리 나르게 우리사랑을 뿌려요. 먼 훗날 푸르른 생명 위에.. 더보기 내 바램은 김성로 [내 바램은] 2007 내 바램은 무중무 내 바램은 녹슨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요, 내 바램은 스치고 지나면 그뿐 흔적 없는 바람 같은 미소도 아니다. 내 바램은 가슴에 고인 물 솟아나는 정으로의 동반자이거늘 내 바램은 어느 곳에 머물고 있는가? 해쓱한 하늘에 홀로 반짝이는 별이여! 너는 알고 있.. 더보기 애절한 염원 김성로 [애절한 염원]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애절한 염원 무중무 털고, 털고 또 털어도 세월 속에 쌓이는 먼지처럼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비워지지 않는 가슴. 잊어야할 것 생각하고 생각할 것 멀어지니 거북등처럼 탐욕의 껍질로 굳어가는 가슴 그 언제 녹으려나? 별빛 쏟아지는 청류계곡 반.. 더보기 이전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