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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기현대작가전/경기교원복지센터 더보기
자연 속에서 / 김성로 자연 속에서 / 김성로 하얗게 핀 망초꽃 사이로 가녀린 초생달 고봉산 산자락 아래 한적한 중산마을 말없이 걷고 있지만 눈길 닿는 곳마다 환하다 계절은 언제였냐는 듯 무심히 바뀌고 새와 풀벌레 울음소리 따라 여러 해가 흘렀다 괴로움과 즐거움들이 파도처럼 계속되고 많은 일들이 .. 더보기
인생길 / 김성로 인생길 / 김성로 길을 가다 보면 강도 있고, 산도 있습니다 가시밭길도 있고, 함정도 있습니다 가슴엔 푸른 꿈과 맑은 눈빛을 가진 우리 아직 우리의 팔과 다리는 너무 연약합니다 길을 가다 보면 알게 됩니다 포기하고 쓰러진 자들은 팔과 다리가 약해서가 아니라 꿈과 눈빛을 잃어버린 .. 더보기
위로 / 김성로 위로 / 김성로 당신 아파하지 말아요 눈물과 고통과 번민은 당신을 성숙하게 하는 자양분 당신의 삶이 더욱 풍부해 질 거예요. 더보기
우리 모두 / 김성로 우리 모두 / 김성로 우리들은 모두 똑 같답니다 아무런 차이도 없답니다 모두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모두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모두들 나름대로 꿈을 꾸고 있으며 가슴속에 밝은 빛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 더보기
새와 둥지 / 김성로 새와 둥지 / 김성로 자유롭고 싶어 하루 종일 걸어서 이윽고 멈춘 발걸음 외로움과 고독과 번뇌에 시달리다 비로소 찾은 평화로운 마음 새는 둥지로 돌아가고 나는 당신에게로 간다. 더보기
살며 사랑하며 / 김성로 살며 사랑하며 / 김성로 혼자라고 괴로워 마려무나 네 주변에 있는 모든 존재는 너를 사랑하며 너의 성장을 축복한단다 어떤 경우에도 혼자가 아니란다 모든 똑같이 외로워하며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단다 삼라만상의 주인은 너 자신이란다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 더보기
산책 / 김성로 산책 / 김성로 마음에 근심이 없어요 어린아이의 마음을 닮고 싶어요 발걸음은 산길을 오르는데 마음은 그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있어요. 더보기